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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 12일 종영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가 베토벤 교향곡 합창을 지휘한 후 떠나는 강마에의 뒷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12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에서 강마에와 두루미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마무리됐다. 주인공이자 인기의 견인차 역을 했던 강마에가 떠나는 결말에 시청차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추세이기도 한 열린 결말에 '여운이 남는다'는 긍정적 의견과 '흐지부지한 결말'이라는 비판적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13일에는 '베토벤 바이러스' 스폐셜이 방송된다. 스폐셜 방송에서는 국내 최초의 클래식 휴먼 드라마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명장면 명대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주인공 감마에 역의 배우 김명민과 각자 다른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조연 배우들의 활약상도 공개된다. 나레이션은 황현정 아나운서가 맡았다. 황 아나운서는 '열린 음악회' 진행을 통해 클래식 음악-대중 음악과 인연이 있어 이번 나레이션을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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