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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정공사, 2분기 22억 달러 순손실

미국 우정공사(USPS)가 계속된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분기 실적 보고 결과 우정공사는 2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우정공사는 보고서에서 2분기 영업수익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 2.8% 떨어졌으며 우편 배달량은 작년에 비해 3% 정도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우정공사는 작년 한 해 85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우편물 배달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우편물 수송업체인 페덱스(Fedex)와 유피에스(UPS)와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우정공사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7500개의 일자리와 2000개의 우체국을 없애 12억달러에서 16억달러 정도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료 비용의 증가로 인해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공사의 패트릭 도나휴(Patrick R. Donahoe) 국장은 “우편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도 예산안에 우정공사를 위한 구제책을 마련했다. 초과 지급된 연금기금을 돌려주고 건강보험비용을 줄여 우정공사 예산을 늘려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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