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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7~8월에 기승… 깨끗이 씻고 말려야

여름철 매월 58만명 고통


참을 수 없는 가려움에 자꾸 긁게 되고 신발을 벗을 때마다 냄새가 날까 눈치를 보게 만드는 무좀(백선)의 계절이 돌아왔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8~2012년 '백선(피부사상균증)'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월 평균 57만9,967명이 진료를 받아 나머지 월평균(34만3,241명)을 크게 웃돌았다.

백선은 피부사상균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손발톱이나 발에 발생하면 무좀, 사타구니에 발병하면 완선증이라고 부른다. 사람의 피부 각질을 먹고 사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한다. 이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철에 백선 때문에 고통 받는 환자가 많다고 심평원은 분석했다.

백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을 가급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땀 흡수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을 피해야 한다. 또 피서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 등을 방문할 경우 공용 비누 대신 개인용 위생도구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외출 뒤 따뜻한 물과 비누로 발가락 사이까지 깨끗이 씻고 수건과 드라이기를 써 완전히 말려야 한다"며 "여름철에는 면양말을 신거나 실내에서 슬리퍼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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