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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가상승률 5% 넘어야 금리인상 가능"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리양 통화정책위원은 소비자물가지수가 5%를 넘어선 경우에는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리양 위원은 전날 CLSA가 칭다오에서 주최한 회의에서 "소비자물가가 통제할 수없는 수준인 5% 이상일 경우에는 중국이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인상이 통화량 팽창을 억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물가상승이 지속되지 않는 한 앞으로 6개월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과 달리 중국은 금리와 통화량의 관계가 그다지 밀접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위앤화와 달러화의 수신금리 차이가 확대되면 해외 자금의 유입이많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중국 정부가 금리인상을 주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1년만기 대출금리는 지난 1995년에 마지막으로 인상된 이후 5.31%까지인하됐으며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7년만에 최고 수준인 3.8%를 기록했다. (칭다오 블룸버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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