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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0.63% 하락…실적부진ㆍ유럽 우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업체의 실적 부진과 유럽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79포인트(0.63%) 떨어진 1만3,03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64포인트(0.41%) 내려간 1,385.14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7포인트(0.37%) 하락한 3,031.4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인텔과 IBM의 실적이 이날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두 회사 모두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이 늘어났지만 증가율이 저조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뉴욕멜론은행과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 등 금융회사의 실적은 시장의 예측과 일치하거나 예상을 웃도는 등 대체로 양호했다.

유럽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경기 부양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영란은행의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위원 가운데 양적완화를 계속 지지하는 위원은 단 1명 뿐이었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인 옌스 바이드만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스페인이 재정 위기를 자력으로 해결해야 하고 ECB에 장기대출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예산적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균형예산을 회복하는 시점이 1년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립선암 1기 판정을 받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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