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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교육개혁 반드시 성공시켜 달라”
입력2010-07-30 13:50:16
수정
2010.07.30 13:50:16
교육자 출신 총리, ‘3화 정책’ 미완 아쉬움 토로
정운찬 국무총리는 30일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무엇보다 교육개혁만큼은 더 큰 관심을 갖고 반드시 성공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전날(29일) 사의 표명과 관련한 솔직한 심정을 내각에 전달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
특히 정 총리는 “장관들께서도 하루를 그 자리에 있더라도 정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정을 세심하게 챙겨주리라 믿는다”며 “몇 가지 중요한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3화 정책(고교 교육 다양화, 대학 자율화, 학력 차별 완화)’으로 대표되는 교육개혁을 지목했다. 정 총리는 “교육자 출신 총리로서 보다 큰 역할을 하고자 했지만 이루지 못한 부분이 많아 매우 유감”이라면서 “우리 교육은 여전히 ‘3불정책’의 도그마에 빠져 창의적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총리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장관들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일에 대한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사임을 발표하면서 미리 상의 드리지 못한 점 미안하게 생각하며 깊은 이해가 있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때가 되면 사람은 바뀌는 것이지만 ‘더 큰 대한민국’과 ‘더 좋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후임 총리가 결정될 때까지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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