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예비 창업자와 창업 1년 미만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6기 창업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최종 200개 팀이 선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200개 팀의 대표자 200명 중 30대가 90명(45%), 20대가 59명(29.5%)으로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74.5%를 차지했으며, 50대는 17명, 60대 이상은 4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중 창업공간이 필요한 팀에 대해서는 부산 남구 용당동 부경대 용당캠퍼스내 부산창업지원센터 창업공간을 무료로 1년간 이용하도록 하고 사업화진단 컨설팅, 창업기본교육, 업종별 심층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또 창업업체에 한해 사업 초기자금으로 저리의 부산시 창업특례자금을 5,000만원 한도내에서 융자지원하고, 시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1,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개소한 부산창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인프라와 지역 창업지원기관들과의 업무 연계를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1년에 1회 실시하는 창업자 모집과 별도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지원 희망자에 대해서는 수시로 접수해 개별 심사과정을 거친 뒤 선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업지원 신청자 자격기준으로 공고일 기준 부산지역 주민등록자로서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제한하던 것을 철폐하는 대신 선발 이후 창업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부산 지역내 창업 및 본격 창업을 위한 퇴사 등을 전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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