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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시학원 사교육특구에 쏠려
입력2010-10-07 10:03:55
수정
2010.10.07 10:03:55
강남ㆍ서초ㆍ송파 등 6개구에 학원 47%로 쏠림현상
서울시 전체 입시학원의 절반 가까이가 강남, 서초 등 사교육특구에 밀집해 있는 등 학원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이 교과부에서 제출 받은 ‘2010년도 시도별 자치구별 학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입시ㆍ검정ㆍ보습 학원의 수는 강남구가 911곳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691곳, 양천구 660곳, 노원구 488곳, 강동구 454곳, 서초구 437곳 순으로 나타났다.
소위 말하는 사교육특구 6곳(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ㆍ양천구ㆍ노원구)이 상위 6곳으로 나타났고, 전체 입시학원 7,650곳의 47.59%에 달하는 3,641곳의 입시·검정·보습학원이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방과 후 학교 확대', '선행학습 방지' 등 교육 당국의 꾸준한 사교육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육 특구를 중심으로 학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강남구의 경우 증가율이 5.32%로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 (4.86%), 영등포(4.74%), 마포구(4.06%), 서초구(3.80%), 광진구(2.88%), 도봉구(2.26%) 순이었다.
반면 성북구(-3.73%), 중랑구(-3.67%), 구로구(-2.13%), 강동구(-0.87), 성동구(-0.61%), 관악구(-0.40%) 등은 학원 수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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