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사진)이 열애 사실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은지원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TV ‘연예가 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 “다시 만난 첫사랑과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하와이 유학 시절 여자친구가 있었고 너무나 좋은 추억을 갖고 있었다”고 밝히며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연락해서 찾았다. 항상 마음에 있었던 것 같다”고 영화와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은지원은 여자친구를 “저뿐 아닌 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두루 사랑해 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내가 평범했으면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은데 그런 것들을 못해 줘도 다 이해해 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힘이 돼 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은지원의 여자친구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이수진씨의 친 언니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씨와 마찬가지로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의 미모의 소유자로 1994년 은지원의 하와이 유학시절 만나 사랑을 키웠다. 은지원이 가수 데뷔차 한국으로 오며 이별했으나 약 12년 만에 만나 다시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지원보다는 2살 연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은지원은 그동안 방송 등을 통해서 여러 차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으며 “하와이 유학 도중 만난 사람과 너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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