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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큰 폭 증가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해, 최근 회복세이던 미국 고용경기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6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3만2,000건이나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주 전 수치도 32만건에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추세를 나타내는 4주 이동평균 건수도 33만8,000건에서 33만9,250건으로 늘어나면서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겐나디 골드버그 TD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가 올 2ㆍ4분기에 후퇴하면 수치가 다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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