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일 발표한 '겨울철 에너지 절약 대작전'에 따르면 시는 이번 수요일(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7시에 신청사와 서소문 별관 사무실 전등을 일제히 끄는 '사랑의 불끄기 날'을 운영하고 산하기관ㆍ자치구ㆍ기업ㆍ대학 등에도 동참을 권유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싶은 각 가정은 수요일 오후9시부터 한 시간 동안 불을 끄면 된다.
시는 공무원들이 내복과 점퍼ㆍ폴라티 등 따뜻한 소재의 실용복장을 입는 포근차림 지침을 시ㆍ구ㆍ유관부서에 전파하고 '100만 시민 내복 입기' 캠페인도 펼친다.
대규모 점포와 호텔ㆍ대학 등 에너지 다소비 건물 224개소 중 최근 2년간(2010~2011년) 겨울철 3개월(12~2월) 평균 전기 사용량보다 10%를 아낀 건물 9곳은 시에서 500만~3,0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또 네이버 카페(cafe.naver.com/lovemake2012.cafe)에 참가 신청을 한 뒤 에너지 절약을 잘 실천한 가정 300곳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