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가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이 총 35만가구(연환산 기준)에 그쳐 전월대비 8.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주택관련 지표 호조가 이어지면서 고조된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어긋나는 것이다. 6월 판매 가구수는 시장 예측치인 37만 가구를 크게 밑돌았다.
다만 5월 신축주택 판매는 당초 발표됐던 36만9,000가구에서 38만2,000가구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신규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1년 전보다 3.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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