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을 앞두고 야쿠르트 아줌마 3,000여명이 김장을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큰잔치’가 24일 서울과 부산ㆍ인천에서 각각 열린다. 서울시청 앞 광장과 부산시청 광장, 인천시청 미관광장에서 각각 열리는 김장담그기 행사에서는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일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노란 옷을 입고 총 140톤 가량의 김치를 만들 예정이다. 이날 3곳에서 만들어지는 김치는 8㎏ 상자로 포장돼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1만6,700여곳에 1상자씩 전달된다. 김치 전달 대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했으며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배추 5만6,000포기와 양념 33톤이 사용되는 등 김장비용이 5억1,000만원에 이르고 김장을 담그는 데 4시간이 넘게 걸릴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