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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보장’ 택시 총파업…오후 1시 서울광장 집회

택시업계가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20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택시 노사는 이번 파업에 전국 250여개 회사 소속 법인택시와 16만5,000여대인 개인택시 등 택시 25만대의 대부분이 동참했다며 택시산업 대중교통화와 LPG가격 인하 등 구제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이미 이날 0시부터 대부분의 개인택시는 운행을 중단했고, 일부 법인 택시들은 새벽 4시께 교대 시간까지는 운행했으나 이후부터는 운행을 중단, 출근길 도로에서 택시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택시 노사는 이날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법적ㆍ제도적 개혁을 촉구한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은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키로 한 대통령 공약사항 즉각 이행 ▦LPG 공급사들의 과도한 이익추구 규탄ㆍ최고가격제 이행 ▦택시 공급과잉 해소책 마련 ▦택시연료 다양화 및 택시요금 현실화 등을 요구한다.



택시 노사는 “정부와 국회가 택시단체들의 절박한 외침을 또다시 외면할 경우 10월 대규모 집회를 열고 12월에 총파업을 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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