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에서 두번째 재무장관을 지낸 존 스노(67)가 유명 헤지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 회장에 임명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 165억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서버러스에서는 댄 퀘일 전 부통령이 국제담당 회장을 맡고있다. 스노 전 장관의 전임자인 폴 오닐 전 재무장관도 2003년 사임 후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들어갔었다. 한편 클린턴 2기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51)도 210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헤지펀드 D.E.쇼의 비상임 전무로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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