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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내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왼손 지존’ 필 미켈슨(41ㆍ미국)이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고 미국 플로리다주 일간지 플로리다 타임스 유니언이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골프 명예의 전당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싱가포르오픈이 열리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이번주 기자회견을 열고 미켈슨을 2012년 가입 대상자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남자 선수로서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만 40세가 넘어야 하는데 1970년생인 미켈슨은 올해 이 자격 요건을 갖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는 투어 생활 10년 이상, 투어 10승 또는 메이저대회(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포함) 2승 이상을 올려야 하고 선정위원 6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정된다. 미켈슨은 메이저대회 4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39승을 거뒀다.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2012년 5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오거스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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