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지난 24일 제주도 남제주군 토산초등학교에서 42번째 ‘네이버 마을 도서관(사진)’을 개관했다. NHN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2005년 전국 산간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지원 사업을 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도서관 개설 지원사업을 시작, 지금까지 40여개의 마을 도서관을 지원했다. 이번에 개설된 토산 마을도서관에는 아동용 서적 1,800권을 비롯해 모두 2,700권의 책이 기증됐으며 개관식 행사에는 동화작가 김향이씨의 독서특강과 글짓기 대회도 함께 벌어졌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대표 김수연 목사는 “전국에 있는 많은 마을 도서관들이 새 책을 구하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NHN과 함께하는 마을 도서관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책을 제공해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NHN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내년까지 모두 80개의 마을 도서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도서 기부와 도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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