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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문학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진실이 숨쉬는 시 쓸 것"


자생한방병원은 신준식 병원 이사장이 22일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문학세계문학상에서 자작시 '악산'으로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월간 '문학세계' 주최하고 ㈔세계문인협회, 도서출판 천우(天雨)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10회 '문학세계문학상'과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문학세계문학상은 3년 이상 된 문학 전문잡지로 등단한 기성작가를 공모 대상으로 운문 부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낸 이수화 명예문학박사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특히 이번 문학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수상자인 신 이사장의 독특한 이력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 이사장은 월간 문학세계으로 등단, 한의사에서 시인ㆍ수필가로 변모해 문학의 길도 함께 걷고 있다. 신 이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어려운 시기에 겪은 마음의 아픔을 글로 풀어내어 마음 속의 잔잔함을 갖게 됐는데 그 마음이 여러 사람들에게도 와 닿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고마움을 표현해나가며 진실이 살아 숨 쉬는 시를 쓰겠다"고 밝혔다.



제10회 문학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은 신 이사장의 '악산'이 차지했으며 시조 부문 대상은 김선영 '이력서를 쓰는 아내', 동시 부문 대상 김지원 '벽시계', 동화 부문 대상 유성호 '뻐꾹새는 왜 울까?', 수필 부문 대상 최중근 '남자의 눈물', 소설 부문 대상 김재후 장편소설 '해피 해피', 평론 부문 대상 우종상의 평론집 '서정미학'이 선정됐다. 해외문학상 시 부문 대상은 호주한국문학회 회장인 이기순 시인의 '시간의 소리'가 당선됐으며 해외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은 재미작가 한승덕의 대하소설 '애팔래치아 산맥의 아리랑 고개'가 차지했다.

문학세계문학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 및 상패ㆍ메달이 수여됐다. 제10회 문학세계문학상 수상작은 월간 문학세계 7월호(통권 제228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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