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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영 前 大生 회장·전경환씨등 유력인사들 지방세 수십억 체납

1억이상 고액체납자 1,221명<br>서울시, 15일 명단 공개키로


최순영 前 신동아그룹 회장·전경환씨등 유력인사들 지방세 수십억 체납 1억이상 고액체납자 1,221명서울시, 15일 명단 공개키로 이성기 기자 sk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순영(69) 전 신동아그룹 회장,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66) 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력 인사들이 수십 억원의 지방세를 수년 째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방세(시세) 1억원 이상 고액ㆍ상습 체납자 1,221명의 명단을 15일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시보에 일제히 공개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시세 1억원 이상을 체납하고 2년 이상 경과한 개인 606명 및 법인 615명이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개인 2,050억원과 법인 2,879억 등 총 4,929억원이다. 개인별로 보면 서울 성북동에 사는 유통업자 이 모(46)씨가 39억7,000여 만원을 내지 않아 1위에 올랐고 36억3,000여 만원을 체납한 최 전 회장이 2위였다. 법인 가운데에는 ㈜동아시아가스가 49억원을 체납해 최고였고 동진주택(41억), 보나벤처타운(39억), ㈜성남상가개발(38억)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법인의 대부분은 이미 부도로 폐업했거나 법인이 청산 종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선 시 재무국장은 “사전에 명단 공개 예고를 함으로써 명단 공개를 피하기 위해 143명이 50억원의 체납세금을 납부했고 3년간 총 113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성실한 분납자에 대해서는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자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고액ㆍ상습 체납자들에 대해 출국 금지나 사법당국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고액ㆍ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지난 2006년 이후 세 번째로 올해 신규로 공개된 체납자는 279명, 체납액은 1,042억원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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