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코리아가 2013년 국내 구글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를 발표해 화제다.
구글에 따르면, 2013년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진격의 거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격의 거인’은 식인 거인과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현지에서 첫 회가 방영되자마자 국내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며 큰 화제가 됐다.
애니메이션 제목 ‘진격의 거인’은 ‘진격의 XX’의 형태로 인터넷뿐 아니라 방송에서까지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또 해당 작품의 만화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비밀 트위터 계정으로 극우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국내에서 더 크게 이슈로 부각됐다.
‘전격의 거인’에 이어 구글이 선정한 2013년 인기검색어 TOP10으로 ▲젠틀맨 ▲류현진 ▲주군의 태양 ▲박시후 ▲윤창중 ▲설국열차 ▲강남스타일 ▲클라라 ▲크레용팝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구글은 매년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 시대정신)’라는 이름으로 인기 검색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구글 자이트가이스트는 전세계 사용자들이 입력하는 검색어에 대한 통계자료로, 대중의 관심사 및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구글은 17일 밤 전 세계 70개국 이상의 국가별 인기 검색어 순위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글코리아 ‘2013 인기검색어’ 공개, 역시 ‘진격의 거인’이 대세였군”, “구글코리아 ‘2013 인기검색어’ 공개, 싸이 연관 검색어가 10위권에 2개나!”, “구글코리아 ‘2013 인기검색어’ 공개, 17일 발표될 결과도 궁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