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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1~2년내 파산 크게 늘어날것"

사모펀드 운영 전문가 밝혀


"앞으로 1~2년 안에 파산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윌버 로스는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과거 수년간 급증세를 보였던 차입매수(LBO)가 일부 미국기업에게 '희생(toll)'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2007년과 2008년에 파산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폴트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더 많은 매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윌버 로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사모펀드를 운영하면서 주로 자동차부품ㆍ석탄ㆍ섬유 등 사양산업의 부실 기업을 인수한 후 되파는 방식으로 2000년 이후 6년간 10억달러를 벌어 '썩은 고기를 처리하는 독수리', '하이에나' 등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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