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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연말大戰] 용인등 1만8,000여가구 쏟아진다

용인 성복·파주 운정·인천 청라



[수도권 분양시장 연말大戰] 용인등 1만8,000여가구 쏟아진다 용인 성복·파주 운정·인천 청라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오는 11~12월엔 수도권 유망지역의 대단지 분양물량이 대거 나온다. 이중 ‘용인 성복ㆍ파주 운정ㆍ인천 청라’ 등 수도권 연말분양시장의 트로이카로 불리는 세개 지역에서만 1만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전문가들은 입지와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비교해본 뒤 청약전략을 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GS 성복자이' 5,000여가구 '분양가 상한제' 피할수있을듯 ◇용인 성복=시행사와 용인시의 갈등으로 2년여 동안 분양이 지연된 GS건설의 성복자이 등 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별 가구 수는 ▦성복자이 1차 792가구(일레븐건설 시행) ▦2차 694가구(일레븐건설) ▦3차 788가구(일레븐건설) ▦4차 732가구(일레븐건설) ▦성복나무엔 1차 476가구(군인공제회) ▦2차 838가구(군인공제회)다. 업계와 지자체에 따르면 성복동 성복자이 1~4차 단지를 비롯해 CJ건설의 1,314가구 등이 이미 사업승인 신청을 끝내고 분양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이 늦어진 원인인 소송 문제 등이 모두 해결돼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한 뒤 늦어도 12월엔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복자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복동은 위로는 동천동과 판교신도시, 옆으로는 분당과 인접해 있으며 아래로는 광교신도시와 바로 연결돼 입지조건이 뛰어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청약가점이 40~50점은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분양권이 주어져 외지인의 경우 분양받을 가능성이 적다. 이 경우 기존 급매물을 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최근 분양가보다 수억원 낮은 수준의 1가구2주택자의 급매물이 적지않게 나오기 때문이다. 내달 동시분양만 6,000여가구…분양가 저렴하고 개발호재 장점 ◇파주 운정=파주 운정신도시는 저렴한 분양가와 개발호재가 장점으로 11월에 동시분양물량만 6,000여가구가 나온다. 동시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벽산·우남건설(958가구) 두산중공업(668가구), 남양건설(690가구), 동양메이저·월드건설(972가구), 동문건설(624가구), 삼부토건(1,390가구·724가구) 등이다. 동시분양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벽산·한라건설은 11월 말이나 12월께 80∼141㎡형 1,1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인근 다른 신규분양 물량에 비해 싼 편이다. 업체들에 따르면 분양가는 85㎡ 이하 중소형은 3.3㎡당 900만원대, 85㎡ 초과 중대형은 1,100만~1,2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채권입찰제가 병행되지만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또는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10년간 전매제한을 받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파주 운정의 가점 커트라인을 중소형 50점대, 중대형 40점대가 될 것으로 본다. 분양가가 저렴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청약이 대거 몰릴 것이란 판단에서다. 단지별로 입지가 크게 달라 커트라인 또한 단지별로 차이가 많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역과 인접한 A9블록(남양건설)과 A10블록(동양메이저건설)ㆍA11블록(동문건설) 단지는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꼽힌다. 또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한 동양메이저건설과 월드건설 등의 단지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11개 건설사 7,600여가구 예정…친환경 입지에 교육여건도 탁월 ◇인천 청라=청라지구에서 올해 안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11개 건설사의 7,600여가구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공공분양 물량 1,189가구와 나머지 민간분양 물량 6,414가구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2,897가구, 60~85㎡가 2,625가구, 그리고 85㎡ 초과가 2,081가구다. 인천 청라지구는 레저형 도시로 개발되는 만큼 친환경적인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외국 대학과 국내 대학들의 이전도 추진되고 있어 교육환경마저 갖췄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골프장과 월드트레이드센터ㆍ의료시설들도 함께 갖춰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27홀의 골프장과 골프아카데미, 190가구의 단독주택, 아시아 컬쳐파크와 아쿠아파크 등도 들어서 관광 레저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탈피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중대형 평형은 30~40 내외, 중소형은 40~50점대에 걸쳐 당첨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송도가 첨단 지식의 국제도시를 표방하고 있다면 청라는 레저 스포츠의 관광도시인 만큼 결코 송도의 인기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중소형 아파트는 10년간, 중대형 아파트는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단 감정가 이상으로 택지를 공급받은 중흥아파트 단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된다. 김은경 스피브뱅크 팀장은 “송도와는 달리 청라지구는 서울 수도권 청약가입자들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어 서울 지역 수요층이 대거 몰릴 것”이라며 “청라지구는 영종도ㆍ송도와 함께 인천의 3대 개발축인 만큼 송도의 신화를 이어가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력시간 : 2007/10/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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