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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자전거 사고유발 소송 휘말려

미국에서 중국산 자전거를 수입해온 다이나크래프트라는 업체와 이를 판매한 유통업체 월마트가 7일 사고유발 소송에 휘말렸다. 중국산 자전거의 앞 타이어가 갑자기 빠지면서 아이들이 자전거 핸들에 얼굴을부딪히는 사고가 잇따르자 사고를 당한 아이 10명의 부모들이 `위험한 자전거'를 수입.판매한 책임을 묻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월마트와 다이너크래프트는 중국산 자전거의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면서 사고는 자전거 앞바퀴 고정장치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원고들은 앞바퀴 고정장치 자체에 결함이 있을 뿐 아니라 앞바퀴가 이탈되지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한다는 사용자주의사항도 제대로 주지되지 않았다고반박하고 있다. 원고들은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 아이들이 이 같은 `얼굴 곤두박질'로 인해얼굴.머리.입 등을 다쳤으며 일부는 발작 및 의식불명까지도 겪었다고 주장했다. 부모들은 소송에서 월마트와 다이나크래프트사에 대해 사기 및 배임에 따른 징벌적 손해배상 뿐만아니라 치료비와 정신적 충격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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