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이 매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분양시장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주는 현대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인파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듯. 서울 숲 인근에 위치한 알짜 물량으로 분양이 몇 차례 지연돼 온 데다 현대건설이 새로운 브랜드를 내걸고 나온 첫 아파트라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 이번 주는 전국에서 청약접수 8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12곳, 모델하우스 개관 11곳 등이 예정돼 있다. 6일에는 대우건설이 경북 구미시 광평동에 공급하는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된 인천 한화꿈에그린월드에코메트로는 7일 당첨자 계약을 시작한다. 검단신도시 발표 등의 호재로 무난히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8일에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보람더하임이 청약접수를 받으며,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대원칸타빌 당첨자 계약이 시작된다. 10일에는 현대건설이 성수동2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대림산업이 용인시 마북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GS건설이 인천 중구 운남동에 공급하는 영종자이, 신안 등 5개 업체의 시흥 능곡지구 동시분양 등 전국 11곳에서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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