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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녀를 꿈꾸는 미녀들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D-10

KLPGA 시즌 막바지 다승왕·상금랭킹 등 분수령… 뜨거운 가을 필드 예고



한국 1등이 세계 넘버원인 게 많은 시대다. 그중 여자골프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강자인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이 이를 재확인시켜줬다. 김효주는 지난 9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고 백규정은 이달 19일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골프 한류'의 근원지인 KLPGA 투어의 명승부가 가을 필드를 뜨겁게 달군다. 2014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5억원)이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 용인의 레이크힐스용인CC 루비·다이아몬드 코스(파72·6,433야드)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고품격 골프축제'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은 2007년 창설돼 올해로 일곱 번째 막을 올린다. 그동안 서울경제 여자오픈으로 치러지다 올해부터 명칭에 변화를 줘 재도약과 새 단장을 꾀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28개 대회 중 막바지로 치닫는 26번째 이벤트인 만큼 이번 대회에는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각종 타이틀 경쟁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LPGA 투어 대회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나란히 우승한 김효주와 백규정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내 내년에 미국 무대에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의 '미리 보는 신인왕 경쟁'은 이번 대회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김효주와 백규정은 올 시즌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20일 현재 김효주는 4승, 백규정은 3승을 KLPGA 투어에서 거뒀다. 상금에서는 국내 사상 최초로 시즌상금 10억원을 돌파한 김효주가 2위 이정민(22·비씨카드·5억9,324만원)에 큰 차이로 앞서 있어 타이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다승왕의 향방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백규정의 신인왕 도전도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에서 분수령을 맞게 된다. 백규정은 이날 현재 고진영(19·넵스)과 나란히 신인왕 포인트 1,912점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싸움'이 치열한 상금순위 상위권도 이번 대회에서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2위 이정민과 3위 장하나(22·비씨카드·5억7,119만원), 4위 이민영(22·5억2,519만원), 5위 백규정(4억9,092만원) 등은 우승 한 방이면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 중 한 명은 통산 8승의 김하늘(26·비씨카드)이다. 올 시즌 빛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5차례 준우승 등으로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8위(4억3,502만원)에 올랐을 정도다. 김하늘은 2008년과 2011년 등 2승을 거두며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1년 우승 때는 2년 7개월의 우승 가뭄을 씻어내고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올 시즌 장하나·이민영과 나란히 2승을 거둔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김세영(21·미래에셋), 그리고 2승을 노리는 허윤경(24·SBI저축은행), 윤슬아(28),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 윤채영(27·한화) 등도 출사표를 냈다.

대회장인 레이크힐스용인CC는 2006년 레이크힐스클래식 이후 8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를 유치했다. 철저하게 회원제로 운영돼 비회원 골퍼들이 접하기 어려운 이곳은 100여개의 벙커와 까다로운 그린으로 무장하고 있다.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회장에서는 청명한 하늘과 울긋불긋 단풍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주최 측은 골프클럽 풀세트와 건강검진권 등 푸짐한 갤러리 경품도 준비하고 있다.

골프전문 케이블 채널 SBS골프가 매일 낮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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