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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폭스바겐 브레이크 1조 수주

2017년부터 10년간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품계열사인 만도는 폭스바겐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브레이크 제품 수주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만도는 오는 2017년부터 10년간 폭스바겐의 주력 차종인 소형 승용차에 브레이크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주성과에 힘입어 만도의 올 한 해 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35%가량 늘어난 10조원으로 커졌다. 유럽 완성차 업체를 통한 수주 금액 역시 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5.4배나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은 기술·품질 등의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 초기 진입이 어렵다"면서도 "제품의 품질을 한 번 인정 받으면 장기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만도의 유럽 공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ed.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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