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인천 남구갑)이 14일 정부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총 859개의 공장을 신설한 데 반해 국내로 돌아온 기업체 수는 44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U턴 기업은 12월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고용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지만 수도권 및 대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탓에 유인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기업의 국내 U턴을 촉진해 국내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공장 입지나 초기 시설 자금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수도권 U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배제 등의 차별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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