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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글쎄…” U턴 기업보다 해외진출 기업 20배 많아

홍일표 “수도권 복귀 기업도 지원해야”

투자 유치 및 인건비 절감 등의 이유로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 숫자가 국내로 되돌아오는 ‘U턴 기업’에 비해 2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인천 남구갑)이 14일 정부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에 총 859개의 공장을 신설한 데 반해 국내로 돌아온 기업체 수는 44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U턴 기업은 12월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법인세 및 소득세 감면, 고용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지만 수도권 및 대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탓에 유인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홍 의원은 “기업의 국내 U턴을 촉진해 국내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공장 입지나 초기 시설 자금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수도권 U턴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배제 등의 차별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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