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여의도 연구원이 지난 토요일 2,05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과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이 총장이 언급한 여의도 연구원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42.8%, 새정치민주연합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42%, 새정치연합이 29%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집계된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도 인용했다.
두 조사 결과 모두 새누리당이 새정치연합보다 10% 포인트 이상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이 문재인 체제로 정비한 후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새누리당에서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6~17일 여론조사를 해 새누리당(34.7%)과 새정치연합(33.8%)의 지지율이 0.9%포인트 차로 좁혔다고 발표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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