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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 독립산업으로 육성 나서야"

강석대 대한설비건설협회장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기계설비 부문을 독립된 산업으로 인식하고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합니다.” 오는 25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설비건설협회의 강석대(사진) 회장은 “기계설비업은 전문건설업이지만 최근 건설산업 고도화로 건설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첨단 건설산업인 만큼 저탄소 녹색건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설비건설협회는 전국 7,000여 기계설비공사ㆍ가스시설시공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다. 공조ㆍ자동제어ㆍ상하수도는 물론 발전, 공해방지, 석유화학, 반도체 클린룸 등 최근 건설업계의 국내외 사업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핵심 분야를 기계설비업계가 담당하고 있다. 그는 “반도체 공장의 핵심인 클린룸만 하더라도 일반 건축과는 달리 일부 기계설비업체만 공사가 가능한 첨단 분야”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첨단 인텔리전트빌딩의 경우 전체 사업비의 30%가 기계설비에 달할 만큼 핵심 분야라는 것이다. 강 회장은 특히 “건설산업이 고도화되면서 플랜트 등 기계설비 부문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는데 국내 건설 제도는 여전히 건축ㆍ토목 위주”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는 “기계설비 산업 고도화를 위한 관련 법령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계설비업을 단순 하도급 업체가 아닌 독립적 산업으로 인정해 발주처가 일반 건축과 분리 발주하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실제로 최근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5년 단위 발전계획 수립 ▦품질기준 마련 등 기계설비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계설비시공ㆍ관리기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편 협회는 25일 오후6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정ㆍ관계 인사와 주요 회원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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