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리는 당정협의에서는 이른바 ‘버냉키 쇼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과 경제 동향 점검과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정부가 ‘버냉키 쇼크’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선제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차원”면서 “시장의 동요를 막고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주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9일 양적완화 축소 방침을 밝힌 이후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가·채권가격·원화가치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이른바 ‘버냉키 쇼크’가 나타났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는 당정협의에 당에서는 김기현 정책위의장, 김학용 정책위 수석부의장, 나성린·안종범 정책위부의장, 제4정책조정위원장인 강석호 의원 등이, 정부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신제윤 금융위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