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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첨단 업종 유치 기틀 마련… 부곡산단 도시재정비 계획에 포함

경기도 군포시가 첨단 업종을 유치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7일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2015년 군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군포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 계획에는 군포부곡첨단산업단지, 금정역세권 개발계획 등이 반영돼 군포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 기틀이 마련됐다.

특히 그 동안 추진이 어려웠던 군포부곡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용도지역 변경(공업지역 대체지정)이 반영됐다.

군포시는 수도권정비계획상 과밀억제권역으로서 공업지역 신규지정이 불가능해 시내에 산재된 공업지역을 부곡동 일원으로 대체 지정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보령제약 부지, 신환아파트 부지, 벌터ㆍ마벨지역, 안양천 등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기존 공업지역부지를 부곡첨단산업단지로 대체지정 할 수 있도록 심의를 통과 받았다.



이번 군포 도시관리계획을 통해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수십 년 간 공업지역에 묶여 개발이 불가능했던 벌터ㆍ마벨지역 등 기존 공업지역은 용도지역 현실화를 통해 계획적 개발수립이 가능해졌다.

기존 공업지역에서 용도지역이 변경된 대상지 중 보령제약부지는 금정역세권 개발계획에 맞춰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현재 공장, 주택 등이 혼재되어 있는 벌터ㆍ마벨 지역은 향후 계획적ㆍ체계적으로 개발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안양천은 녹지지역으로 변경되어 인근 시민들에게 휴게·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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