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난민의 수는 현재 20여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 “최근 터키로 유입된 시리아 난민은 3년 전 시리아 위기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고 했다.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얼마나 많은 마을이 습격당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난처를 찾아 내몰리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인간이 만든 재앙은 자연 재앙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이집트에서 활동하는 급진 이슬람세력 이슬람국가(IS)가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3대 지역 코바니를 공격하자, 여성, 아동, 노인 등 쿠르드 주민들은 교전을 피해 고향을 등지고 난민으로 전락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와의 국경을 정기적으로 열어 난민을 수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월경하지 못한 난민 수천 명이 시리아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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