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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를 3개월만 다닌 뒤 독학으로 지난 3월 인하대 자연계열에 입학, 화제를 뿌린 천재소년 송유근(8)군이 1학기 학점으로 3.8(4.5 만점)을 받았다. 인하대학교는 "송군이 1학기에 일반역학, 현대물리학, 컴퓨터 물리학 및 실습, 일반수학, 객체지향프로그래밍 등 5과목을 수강해 일반역학만 'B'를 받았고 나머지 과목은 모두 'A'학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박제남 인하대 수학과 교수는 "1학기 성적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천재성을 계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하대는 교수 7명으로 구성된 영재위원회를 꾸려 송군을 1대1 방식으로 지도하는 한편 1주일에 4시간 가량은 인근 초등학교에서 또래들과 예체능 수업을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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