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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애물단지 월미은하레일 해법 모색 토론회 연다

인천시는 오는 24일 인천YWCA 강당에서 월미은하레일 처리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와 인천발전연구원이 발제를 맡아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협상한 내용과 향후 처리방안의 대원칙 등을 밝힐 예정이다.

교통공사와 한신공영은 지난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안전성 검증 결과가 나온 뒤 재검증 시행 여부와 책임소재·범위 등을 놓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언론인클럽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신공영은 안전성 검증에서 지적받은 38개 개선사항 중 37개를 이행하는 데 6개월의 시간과 29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낙하물 방지 시설 설치에 관한 지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통공사는 15개월 이상의 시간과 150억여 원의 비용이 든다며 맞서고 있다.



월미은하레일 민간검증위원회 위원장이던 인천대 박창화 교수와 인천시의회 월미은하레일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 김병철 의원,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연대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시정참여정책위원회는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시 정책조정회의에 전달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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