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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대우인터·포스코 투자대상 제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대우인터내셔널과 최대주주인 포스코를 투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8,800억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의 이사회는 환경오염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국부펀드 윤리위원회는 대우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아열대 산림을 팜오일 농장으로 바꿀 위험이 있다면서 두 회사를 투자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앞서 60여개 글로벌 기업을 환경, 윤리적 이유 등으로 투자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해 말 현재 대우인터내셜과 포스코 지분을 각각 0.28%와 0.91% 보유하고 있었다고 FT는 전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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