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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공평한 성공 기회를, 시민에게는 따뜻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배정찬(사진) 광주테크노파크 신임 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광주테크노파크의 핵심 목표는 지역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며 "기업과 연구기관·대학·지자체 등과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 전문성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지역의 혁신주체들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한곳에 모으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테크노파크는 기업에 '갑'으로 비치지 않도록 권위적인 모습을 버리고 기업인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날 행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광주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 아시아 문화의 전당 개관 등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자동차·가전·광산업 등 기존 주력 사업과도 접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지혜와 열정을 모아 기업에 공평한 성공기회를, 시민에게 따뜻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며 "내부 직원과의 소통, 기업인과의 소통,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소통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원장은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 설정, 경영쇄신 과제 추진 등 5대 핵심 과제도 소개했다. 광주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창조·혁신형 신산업 발굴, 기업 유치와 기술 창업의 핵심 거점 구축,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지역 수출 증대, 윤리경영을 통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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