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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링’ 박스오피스 1위 … 개봉 4일째 64만 명 봤다

송강호·이나영 주연의 ‘하울링’(감독 유하·제작 오퍼스픽처스)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하울링’은 17~19일(7주차) 전국 549개 상영관에서 53만770명(매출액점유율 26.6%, 누적관객수 63만8천364명)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하울링’은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늑대개로 밝혀지면서 이를 쫓는 형사의 심리와 범죄 미스터리를 담은 작품이다.

10~12일(6주차)까지 1위였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제작 ㈜팔레트 픽처스,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552개관에서 49만9천713명을 모아 2위로 떨어졌다. 지난 2일 개봉한 이 영화는 19일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엄정화·황정민 주연의 ‘댄싱퀸 (감독 이석훈·제작 JK FILM)이 337개관에서 17만8천528명을 동원,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3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울링’과 같은 날 개봉한 ‘더 그레이’가 5위,‘고스트 라이더 3D: 복수의 화신’이 8위, ‘우먼 인 블랙’이 9위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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