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대외 성명 단체인 ‘조선평화옹호 전국민족위원회’는 18일 대변인 담화에서 “(이번 연습은) 북침 작전계획에 따라 최신 전쟁장비와 병력이 대규모로 동원되고 실탄과 실동이 결합된 핵시험 전쟁”이라면서 “예측할 수 없는 임의의 시각과 장소에 원수들의 아성에 무서운 불벼락을 안길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담화는 또 “미국과 괴뢰들이 반공화국 대결과 전쟁책동에 매달릴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 의지는 천 만배로 강해진다”면서 “북침전쟁 연습으로 얻을 것은 없고 자멸만 초래할 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가르쳐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연합방위태세 점검을 위해 지난 16일 시작된 올해 UFG 연습에는 미군3만여명과 우리 군 5만6,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4,000여개 기관에서 40만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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