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와 미애'의 래퍼 DJ처리(신철)이 15년 만에 래퍼로 컴백한다. DJ처리는 리메이크곡 '대찬인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절친한 후배 박현빈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오는 10일 KBS '뮤직뱅크' 무대에 올라 래퍼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박현빈의 '대찬인생'은 영화 '할렐루야'(1997)의 OST 주제곡으로 신철이 불렀던 곡. 유명 작곡가 윤일상이 트로트버전으로 재편집하고 신철이 프로듀싱과 랩 피처링을 맡아 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래퍼로서 15년 만에 무대에 서는 신철은 "12년 전 히트를 못 시킨 노래를 최근 박현빈이 히트시켜 너무 기쁘다. 후배 가수 박현빈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방송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조래퍼 신철과 박현빈의 무대는 오는 10일 오후 6시 40분 KBS '뮤직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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