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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신규주택 판매 급감

미국의 5월 신규주택 판매가 크게 감소해 주택시장이 다시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3일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기준 30만건으로 집계돼 4월보다 3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18.3% 줄었다. 이러한 실적은 미국 정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63년 이래 가장 저조한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4일 전했다. 이처럼 주택거래가 감소한 이유는 연방 정부가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제공하는 최고 8,000달러의 세제혜택이 6월 말로 끝나기 때문이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4월 말까지 매매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5월 주택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훈 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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