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기예보 틀리면 벌금 내야"

관광객 유치·무역 큰 타격<br>네덜란드 지방의회 추진

네덜란드 지방의회가 일기예보 오보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같은 아이디어는 네덜란드 후크 판 홀란트 지방의회 노동위원회 의원들로부터 나왔다. 이들은 최근 기상오보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해안 지역의 무역까지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기상오보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의회에 발의했다.

네덜란드 관광객유치협회의 욥 도니센 책임자도 "부정확한 일기예보가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다"면서 "실제 지난주 대부분의 네덜란드 지역은 날씨가 아주 좋았지만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이 칠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네덜란드 대부분의 방송국과 신문사들이 네덜란드 중부도시인 힐베르쉼에 있는 기상연구소(KNMI)의 자료를 인용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힐베르쉼의 날씨가 네덜란드 전지역의 날씨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NMI의 시스 모레나르스 대변인은 "방송국과 신문사들이 KNMI의 초기 자료를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그 자료들을 가지고 어떤 예보를 하는지는 그들에게 달렸다"고 반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