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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So hot!] "호주서 근로 유학땐 임금착취 조심"

호주로 근로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은 임금착취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22일 호주 최대 주인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정부는 한국 등 해외 유학생들의 임금착취 등 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주 정부는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 사립대학과 경찰, 직업학교 등과 공동으로 각 교육기관의 교육 및 훈련 실태와 학생 모집 절차, 학생들의 복지 및 안전 등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10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호주의 일부 고용주의 경우 해외 근로 유학생들에 대해 시간당 최저임금 14.31호주달러(1만4,000원 상당) 규정을 잘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드니에서 그래픽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한국 출신 한 유학생은 "한 회사에서 매주 39시간을 일하고 있지만 시간당 9호주달러(8,600원)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 유학생을 받고 있는 일부 교육기관은 광고와는 달리 특정 전공과정을 개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격증 발급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국학생연합(NSU) 대표 데이비드 버로는 "주당 20시간만 일할 수 있는 해외 유학생들이 교활하고 비양심적인 고용주와 집주인으로부터 착취를 당하고 있다"며 "일부 집주인들은 방 3개짜리 주택에 모두 10명의 학생들을 몰아 넣고 1인당 1주당 150호주달러(14만원)를 받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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