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캉겔루수아크 공항에서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의 영접을 받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프레데릭 왕세자의 출영과 그린란드 방문 동행에 사의를 표하고 “지난 5월 왕세가가 정부 각료 및 70여개 기업의 대표들로 구성된 사절단을 이끌고 여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양국 간 우의와 협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프리데릭 왕세자는 이 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을 환영하면서 양국 간 활성화되고 있는 고위인사 교류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향후 한·덴마크 및 한·그린란드 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되어 나가길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1박2일간의 그린란드 방문에서 프레데릭 왕세자와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와 함께 유네스코(UNESCO)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일룰리사트 기후변화 현장도 시찰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북극해 해빙으로 인한 환경변화와 생태적 문제점을 살펴보는 한편, 지구 온난화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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