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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硏-UCLA, 핵융합로공학 공동연구협력 협약 체결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2일 미국 UCLA와 한국형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연구개발협력을 통한 핵융합로 공학기술 개발과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ITER TBM(Test Blanket Module)은 핵융합로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장치이자 삼중수소 핵융합연료 증식, 에너지 변환 및 추출, 방사선 차폐 등의 3대 기능을 ITER에서 시험하는 모듈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냉각재로 헬륨을 사용하고 삼중수소 증식재가 고체이며, 중성자 반사재를 사용한 한국형 ITER TBM으로 개발하고 있다.

핵융합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융합로공학 분야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과 우호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형 HCCR TBM 개발 관련 필요한 연구를 효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관련 전문 지식 습득 및 연구 예산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핵융합연은 TBM 기능소재 제조 및 안전해석 모델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UCLA는 기능소재 물성 측정 및 모델링, 삼중수소 침투특성 실험 및 거동 모델링, TBM 삼중수소추출시스템 안전해석 모델 검증기술 등을 소유하고 있어 양 기관의 협력은 핵융합로공학 연구 분야에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면 핵융합연 소장은 “핵융합로공학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UCLA와의 상호 협력을 통하여 향후 핵융합로공학기술 및 핵융합 실증로 요소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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