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재개발과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결과가 주목되는 한 주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에서는 4개 단지가 청약을 받으며 3개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31일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자이1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4~지상20층 5개동 규모로 59~117㎡형(이하 전용면적 기준) 49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이 가깝고 강변북로ㆍ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금호‧금옥‧옥수ㆍ동산초등학교와 무학여중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오는 2012년 1월 입주 예정이다. 4월 첫날에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5블록 '계룡리슈빌' 아파트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과 가까워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택지지구다. 지하철3호선 삼송역은 물론 신설되는 원흥역이 지구내에 자리잡고 있어 서울 도심까지 30여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29층 11개 동 1,024가구의 대단지로, 75ㆍ84㎡형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것도 눈에 띈다. 입주는 오는 2012년 12월이다. 4월2일에는 서울시내 2개 단지의 아파트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서해더블루' 주상복합아파트, 대성산업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대성유니드'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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