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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사회통합부지사’인사청문회 실시 논란에 대해 “도민이 (사회통합부지사 후보자를) 평가할 기회를 갖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다만 그는 “도의회 여야가 정치적 합의를 결론이 나면 거기에 따를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남 지사는 5일 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김준현(새정치·김포2) 의원의 사회통합부지사 인사청문회 실시 여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준현 의원이 “도의회 야당 78명 의원의 검증을 거친 분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따지자 남 지사는 “인사청문회가 싸움의 대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남 지사는 지난달 2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했듯이 사회통합부지사로 추천되는 분도 인사청문회를 경기도에서 한다”고 말했다가 “착각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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