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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선수' 우즈 명예 회복할까

유럽과 미국의 골프 자존심 대결인 제37회 라이더컵이 오는 10월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사흘간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 골프장(파71)에서 펼쳐진다. 1927년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초반 압도적 승률을 기록했지만 1995년 대회 이후에는 유럽이 5승2패로 앞서고 있다. 유럽은 특히 2002년, 2004년, 2006년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끌려가던 미국은 2008년 대회에서 힘겹게 우승컵을 찾았다. 올해 대회에서도 팬들의 관심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쏠린다. 그러나 지난 대회까지 관심의 초점이 그의 맹활약상에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명예 회복 여부로 바뀌었다. 성 추문에 휩싸였던 우즈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라이더컵 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할 뻔 했다가 단장 추천 선수로 간신히 승선, 시작 전부터 체면이 구겨진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팀의 최고 경계대상인 우즈가 이번에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다면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유럽팀의 ‘주포’로는 차세대 대표주자 로리 매킬로이(21ㆍ북아일랜드)가 꼽힌다. 올해 라이더컵 데뷔전을 치르는 매킬로이는 지난 4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잇달아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페덱스컵 챔피언 짐 퓨릭과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 등을 앞세워 적지에서 연승에 도전하고 유럽팀은 매킬로이 외에 리 웨스트우드, 파드리그 해링턴 등이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경기는 첫날 포섬(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치는 방식), 둘째 날 포볼(각자 볼을 쳐 좋은 성적을 팀 스코어로 삼는 방식), 마지막 날에는 12명이 1대1로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승점(승리 1점, 무승부 0.5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출전선수 ▦미국팀(단장 코리 페이빈)= 필 미켈슨ㆍ헌터 메이헌ㆍ버바 왓슨ㆍ짐 퓨릭ㆍ스티브 스트리커ㆍ더스틴 존슨ㆍ제프 오버턴ㆍ매트 쿠차ㆍ타이거 우즈(이하 추천선수)ㆍ스튜어트 싱크ㆍ잭 존슨ㆍ리키 파울러 ▦유럽팀(단장 콜린 몽고메리)= 리 웨스트우드ㆍ로리 매킬로이ㆍ마르틴 카이머ㆍ그레임 맥도웰ㆍ이안 폴터ㆍ로스 피셔ㆍ프란체스코 몰리나리ㆍ미겔 앙헬 히메네스ㆍ페테르 한손ㆍ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이하 추천선수)ㆍ파드리그 해링턴ㆍ루크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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