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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경찰청장 내주초 인선
입력2009-02-11 17:02:47
수정
2009.02.11 17:02:47
국세청장 당분간 대행체제로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주 초 경찰청장 후임자를 인선, 발표하고 국세청장은 당분간 허병익 국세청장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12일 국회 인사청문을 마친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자진사퇴로 후임 경찰청장 인선 발표는 다음주 초께 이뤄질 것으로 안다”며 “경찰청 내의 치안정감 4명과 강희락 해양경찰청장을 포함해 5명 모두 검증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비록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현 통일부 장관, 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자질 및 도덕성 시비가 일었으나 직무수행에 결정적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신속하게 임명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은 현 통일부 장관, 원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임명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포탈, 논문 중복게재 의혹 등에 대해, 원 국정원장 내정자는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각각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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