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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키앤크’, 평창 효과 보나

SBS, “빙상에 관심 늘어…주말 예능 반전 기대”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가 ‘평창 효과’를 등에 업고 주말 예능 전쟁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당초 ‘키앤크’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진행이라는 점과 국내 최초 빙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는 이유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 시간대에 방영되는 KBS‘1박2일’, MBC‘나는 가수다’ 등 타 방송사 프로그램들과의 경쟁에서 뒷전으로 밀려났다. 때문에 피겨 여왕 ‘김연아 효과’를 기대하고 ‘키앤크’를 제작한 SBS 관계자들이 이번에는 ‘평창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SBS 관계자는 7일 “평창의 쾌거로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 유일의 빙상 버라이어티쇼인 ‘키스 앤 크라이’에도 시청자의 시선이 쏠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앤크’의 김재혁 PD는 “방송 초반에는 출연자들의 성장에 주목했다면 이제부터는 출연자 간 경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출연자 간 실력 차가 줄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흥미로운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앤크’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진행하는 빙상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그맨 김병만,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등이 전ㆍ현역 피겨 선수들과 팀을 이뤄 아이스댄싱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키앤크’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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