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씨는 2012년 2월부터 작년 3월까지 현대중공업 정모(58) 전 총괄상무 등 6명으로부터 아랍에미리트 수출 원전의 핵심 부품 납품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총 17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은 “한수원 관련 부패범죄 사건의 정점에 있다”며 송씨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35억원, 6억2,500만원 몰수, 4억3,05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 2심은 벌금과 추징금을 유지하되 수사협조 등을 이유로 징역 12년으로 감형했다.
송씨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혐의로 별건 기소돼 최근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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